이번주 증권사들은 현대자동차 삼성SDI 제일제당 등 실적대비 낙폭과대주를 대거 추천했다.

종합주가지수가 횡보하는 상황에서는 실적이 우량한 종목들이 증시의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시장을 이끌고 나갈 만한 주도주는 여전히 부각되지 않고 있다.

지난주 추천종목은 딱 절반씩 명암이 엇갈렸다.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싯가총액 상위사들은 미끄럼을 탄 반면 신세계 삼성화재 등 실적을 무기로 내세운 5개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SK증권이 추천한 신세계는 한주 동안 주가가 13%가량 상승,눈길을 끌었다.

<>현대자동차=다임러 크라이슬러와의 포괄적 제휴문제가 성사단계에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F소나타가 미국시장에서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는 등 국제경쟁력이 우수한 반면 주가는 현대사태 등으로 내재가치이하로 하락,투자가치가 높아졌다.

올해 예상실적 대비 EV/EBITDA가 4배 수준으로 외국자동차업체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 있다.

한화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SDI) 수익률은 플러스 4.90%.

<한화증권>

<>대성전선=인터넷 등 정보통신관련 사업의 성장으로 주력생산품인 광케이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초전도체 기술을 응용한 신제품도 조만간 양산될 예정이다.

지난해 결산기준 부채비율이 36.4%에 불과한 반면 유보율은 5백%를 웃도는 등 재무구조가 우량하다.

액면분할과 자사주 매입을 결의하는 등 주가관리에도 적극적이다.

교보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중공업) 수익률은 플러스 9.30%.

<교보증권>

<>동아제약=게놈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이번주초 DNA염기서열을 발표할 것으로 보여 주가상승이 기대된다.

하반기 항진균제에 관한 판매권을 한국얀센에 이전할 계획이라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매출호조와 기술료 유입 등으로 올해 경상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44%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의약분업의 실시도 주가엔 호재다.

대신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테크윈) 수익률은 마이너스 1.07%.

<대신증권>

<>삼성SDI=세계 최대의 브라운관 공급업체다.

최근에는 고부가가치 기종의 매출을 확대,수익성이 개선되는 추세다.

주력사업외에 리튬이온전지와 PDP의 생산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매출과 이익이 대폭 늘어나 대표적인 실적호전주로 꼽힌다.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도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향후 탄력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

동원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광동제약) 수익률은 플러스 4.47%.

<동원증권>

<>LG투자증권=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백95% 늘어난 1조7천5백억원을 달성했다.

순이익도 3천1백6억원을 기록,전년보다 96.5% 증가했다.

은행권과 전략적 업무제휴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사이버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올해 순익도 지난해처럼 업계 수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대우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한국전력) 수익률은 마이너스 2.43%.

<대우증권>

<>코오롱=지난해 구조조정을 완료한 후 안정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생명공학 및 석유화학부문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차입금 축소에 따른 금융비용감소와 구조조정 효과 등으로 올 1.4분기에 1백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흑자전환했다.

올해 추정 주당순이익(EPS)은 1천7백21원으로 현주가를 감안할 때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SK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신세계) 수익률은 플러스 13.33%.



<>삼성화재=국내 손해보험시장의 점유율이 27.5%에 이르는 선두기업이다.

지난 10년동안 매년 시장점유율을 높여 왔다.

전체 보험료 수입의 42.4%를 차지하는 자동차 보험의 경우 자동차 1대당 보험청구건수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자동차 사고 증가율도 둔화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료 수익비중이 높아 영업구조도 안정적이다.

동양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국민은행) 수익률은 마이너스 1.14%.

<동양증권>

<>제일제당=상반기에만 식품 생명공학 유통 금융서비스 등에 3천억원이상을 투자했다.

투자자금은 대부분 유가증권 처분으로 충당했다.

아직 삼성생명 보유주식 등을 포함해 8천억원 이상의 처분가능 유가증권을 보유중이다.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7배 내외로 저평가돼 있다.

최근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신영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화재) 수익률은 플러스 7.66%.

<신영증권>

<>대덕전자=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인쇄회로기판(PCB)전문 생산업체다.

수요산업인 컴퓨터 반도체 이동통신산업 등의 수요가 폭발하면서 주력제품인 MLB(다층인쇄회로기판)의 판매액이 크게 늘어났다.

향후 램버스 D램 및 디지털 전자제품시장이 본격화할 경우 제품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MLB가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84%수준이다.

LG투자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한국통신) 수익률은 마이너스 2.29%.



<>미래산업=D램 생산량의 증가가 반도체 장비부문의 수요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D램 생산량은 올해 90%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주력상품인 테스트 핸들러 등 반도체 장비의 매출도 지난해보다 두 배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또 라이코스 코리아와 소프트포럼 등 출자회사를 통한 평가이익도 막대할 것으로 점쳐진다.

굿모닝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포항제철) 수익률은 마이너스 6.13%.

<굿모닝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