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주간사 증권사들은 29~30일 청약을 받는 윌텍정보통신만 공모가격을 정하지 못하고 나머지는 주당 발행가를 모두 확정했다.
7개 기업중 공모가격이 가장 높은 회사는 인네트로 액면가의 70배인 3만5천원이다.
액면가를 5천원으로 환산하면 무려 35만원이다.
지난해 2만원에 주식을 일반공모한 적이 있는 쓰리알의 공모가는 액면가의 18배인 9만원으로 확정됐다.
공모가가 가장 낮은 기업은 진성티이씨로 액면가의 3.7배인 3천7백원이다.
웰텍정보통신은 주초에 최종 확정할 예정인데 잠정적으로 주당 1만8천원(액면가 5백원)을 예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주 공모주 청약을 받는 기업은 8개로 지난주(10개)보다 줄었으나 청약일이 수(28일).목.금요일에 집중돼 있어 눈치보기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목요일인 29일에는 진성티이씨를 제외한 7개 기업이 모두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가 낮은 진성티이씨는 화요일(27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공모주 투자자들이 또 신경을 써야 하는 것으로는 청약초과금환불.
태인테크가 7월5일로 가장 빠르다.
한국하이네트와 윌텍정보통신은 청약초과금을 7월10일부터 돌려준다.
청약증거금률은 태인테크만 20%고 다른 기업은 모두 50%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