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과 LG그룹이 태양광발전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 소프트웨어(EMS), 전기차 충전에 이르는 ‘통합 전기 발전사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국내외 발전회사 및 각 가정에 ESS와 태양광 모듈 등 낱개 제품을 판매하는 것보다 두 회사의 역량을 묶어 패키지로 내놓으면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이 크게 높아진다는 판단에서다. 두 그룹은 핵심 제품 개발·판매 협력은 물론 장기적으로 배터리 공장을 공동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두 그룹은 올 하반기 한화솔루션이 만든 태양광 모듈, LG에너지솔루션의 ESS, 한화와 LG가 공동 개발한 EMS, 한화모티브의 전기차 충전기 등을 결합한 가정용 에너지 솔루션 제품을 출시한다. 민관 발전 사업자에 각각 태양광 모듈과 ESS를 공급해오던 한화와 LG가 통합 제품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태양광발전은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과 이를 저장하는 ESS, 저장해 놓은 전기를 필요할 때 내보내는 인버터, EMS 등으로 구성되는데 여기에 필요한 제품을 두 회사가 공동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태양광발전과 관련된 모든 시스템을 패키지로 묶어 파는 미국 테슬라 모델을 도입한다는 의미다. 이 시장 1위인 테슬라는 태양광 모듈과 ESS, EMS 등이 담긴 태양광발전 패키지 사업으로 분기마다 1조원이 넘는 이익을 내고 있다.한화와 LG는 태양광발전과 관련해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해줄 수 있다고 판단해 의기투합했다. 두 회사는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미국 태양광발전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태양광 모듈의 짝꿍인 ESS용 배터리 공장을 함께 짓는 방안도 검토하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는 사회공헌재단 설립 20주년을 맞아 지난달 23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임직원과 생일 떡을 나누는 이벤트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20주년을 기념해 나눔과 포용의 의미를 담은 ‘20 Years of Sharing Love’라는 슬로건을 제작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정갑윤)는 신임 기금운용총괄이사(CIO)에 고재택 전 기금운용전략실장(왼쪽)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3년간이다. 고 CIO는 금융투자부 주식운용팀장, 기업금융부장, 기금운용전략실장 등을 거쳤다. 또 신임 경영지원이사에는 박석배 전 전략기획실장(오른쪽)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