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맥을 못추고 있다.

미국증시와의 동조화가 다시금 강화되는 양상이다.

26일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22% 떨어진 1만6천9백25.4엔에 마감됐다.

이로써 일본 주가는 3일째 하락했다.

지난 주말 나스닥지수가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첨단기술주가 동반하락했다.

호재가 될 것이란 자민당의 총선승리도 먹혀들지 않았다.

소프트뱅크 소니 등 대표적인 기술들이 약세를 보였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1.79% 하락한 8,529.56을 기록했다.

미국과 대만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0.35% 하락했다.

부동산회사인 CT디벨롭먼트사가 매매거래 정지되면서 부동산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홍콩의 항셍지수는 1.53% 상승했다.

거래량은 작았으나 차이나텔레콤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 회사는 중국 본토의 7개지역에서 휴대폰사업을 하기위해 모 기업과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