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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용틀임' 25시] (2) "푸둥투자 등기만 하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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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과거를 보려면 시안(西安)으로, 현재를 보려면 베이징(北京)으로, 미래를 보려면 상하이(上海)로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하이는 언제나 중국의 발전 모델을 제시해 왔습니다"

    상하이 시정부 투자촉진처의 샤중광 처장은 시정부의 WTO 준비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얘기한다.

    WTO 가입을 더 큰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배어 있다.

    시내 한 복판에 자리잡은 시정부 청사로 그를 찾았다.

    -시정부의 상하이 발전 전략을 말해 달라.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을 바탕으로 물류 금융 정보통신 소비 등이 어우러진 복합 경제 문화 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푸둥(浦東)지구 개발로 이 구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앞으로는 상하이를 중국의 투자와 수출 중심지로 키워 아시아 최대의 경제센터로 만드는데 힘을 쏟을 것이다"

    -WTO 가입은 상하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

    "가장 큰 변화는 정책의 투명성 제고일 것이다.

    WTO가 요구하는 대로 법규가 개정돼 투자 영업 무역 등 모든 면에서 글로벌 스탠더드가 정착될 것이다.

    상하이는 이미 모범적인 법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 점이 바로 외국 다국적기업이 상하이로 몰려드는 이유다"

    -상하이가 자랑할 수 있는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의 특징을 꼽는다면.

    "중국에 대한 투자는 모두 각급 정부의 심사를 거쳐야 가능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상하이 푸둥의 경우 시험적으로 등기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등기만 하면 된다.

    상하이가 WTO 이후 중국 경제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얘기다"

    -상하이 투자는 어떤 분야가 유망한가.

    "우선 자동차 철강 가전 통신 석유화학 발전설비 등 6대 지주산업을 유망 분야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분야는 이미 경쟁이 치열하다.

    오히려 오염이 없으면서도 노동력 수요가 큰 인쇄.포장업 소프트웨어개발 디자인 식료품가공 건축내장 등도 추천할 만하다.

    신재료 의약 환경보호 등의 바이오 산업도 시정부가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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