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는 당초 이달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벤처기업 방송지원사업 시한을 내년 6월30일까지 1년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벤처기업 방송광고 지원제도는 성장 가능성이 있으면서도 재정적 이유로 방송 광고를 하기 어려운 벤처기업에 대해 방송광고료 70% 할인,수금조건 완화,제작비 지원 등을 해주는 시스템이다.

지난 98년 7월 처음 실시된 이래 지금까지 총 2백12개 벤처기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에이스전자 유나이티드제약 등 1백13개사가 방송광고를 실시했다.

이들 기업이 지출한 방송광고 요금은 31억6천만원으로 이를 정상가격으로 환산하면 1백5억원에 이른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