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업계 급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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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이나 물적담보가 아닌 사업의 경제성이나 미래현금흐름을 보고 대출해 주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확산되고 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재 금융회사들이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대출한 금액은 은행권 2조2천억원, 보험사 7천5백억원 정도며 올해 새로 나갔거나 나갈 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규모가 2조7천억~3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례로 국민은행과 교보생명은 최근 건설업체인 요진산업이 계획한 일산시 고층주상복합 아파트단지 개발사업(사업비 1조원 규모)에 주간사로 참여, 각각 8백억원씩을 빌려줬다.
앞서 하나은행 삼성화재 등은 현대석유화학 대산공장내의 공업용수시설을 인수하는 프랑스 비벤디사에 모두 1천1백25억원을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이밖에 <>광주 제2순환도로 건설사업 <>만도기계 아산공장 매각관련 프로젝트 <>현대석유화학 열병합발전소 매각관련 프로젝트 <>황령터널 사업 등도 프로젝트 파이낸싱 형태로 자금이 조달됐다.
은행 보험 등 금융회사들은 1천6백억원 규모의 대구 제4차 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에도 공동으로 대출할 예정이다.
금융회사들이 이처럼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교보생명 김상진 과장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평균 연 12%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며 "올해에만 5천억원을 추가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재 금융회사들이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대출한 금액은 은행권 2조2천억원, 보험사 7천5백억원 정도며 올해 새로 나갔거나 나갈 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규모가 2조7천억~3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례로 국민은행과 교보생명은 최근 건설업체인 요진산업이 계획한 일산시 고층주상복합 아파트단지 개발사업(사업비 1조원 규모)에 주간사로 참여, 각각 8백억원씩을 빌려줬다.
앞서 하나은행 삼성화재 등은 현대석유화학 대산공장내의 공업용수시설을 인수하는 프랑스 비벤디사에 모두 1천1백25억원을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이밖에 <>광주 제2순환도로 건설사업 <>만도기계 아산공장 매각관련 프로젝트 <>현대석유화학 열병합발전소 매각관련 프로젝트 <>황령터널 사업 등도 프로젝트 파이낸싱 형태로 자금이 조달됐다.
은행 보험 등 금융회사들은 1천6백억원 규모의 대구 제4차 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에도 공동으로 대출할 예정이다.
금융회사들이 이처럼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교보생명 김상진 과장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평균 연 12%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며 "올해에만 5천억원을 추가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