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온라인 교육분야 벤처기업인 "하늘교육"과 전략적 제휴계약을 맺고 인터넷 교육방송 기기 및 전자교과서 개발 등의 사업을 벌인다고 27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하늘교육에 24억원을 투자,전체 지분중 10%를 확보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하늘교육의 교육망 및 콘텐츠와 삼성전자의 네트워킹 기술력을 결합시켜 전자교과서의 개발에 나서고 PC와 정보통신 기기에 인터넷 교육방송을 연결하는 제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터넷 교육방송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되면 초.중.고 교육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8월에 설립된 하늘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망을 함께 구축하는 방식으로 전국 2백50개 지역에 지소를 개설했으며 내년에 코스닥 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