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주의 대표주자중 하나인 새롬기술과 기존 대표주자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는 네오위즈가 주목을 끌었다.

이날 첫거래가 이뤄진 네오위즈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액면가 5천원기준으로 1백96만원까지 상승,파워텍을 제치고 코스닥 황제주로 올라섰다.

거래량은 7백46주에 불과했다.

새롬기술은 1천2백27만주나 대량거래됐다.

전체 발행주식(3천6백22만주)의 33.89%가 거래된 셈이다.

주가는 전날보다 5백원 상승한 4만2천5백원에 마감됐다.

상한가인 4만7천원으로 시작했지만 차익매물을 이겨내지 못하고 상한가 대열에서 이탈했다.

이 과정에서 1천2백27만주가 거래됐다.

5월말부터 상한가 행진을 펼쳤던 이 회사 주가는 지난 9일 1천만주이상 대량거래된후 하락추세로 반전된 적이 있어 투자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시황 분석가들은 "대량거래속에 음봉이 생겼다는 것은 매도세력이 매수세력을 압도했다는 의미"라며 "상승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신규매수세력이 많이 들어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