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을 위한 성형수술을 찬성한다"

더 아름다워지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젊은이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미용 성형수술에 대해 대체로 긍정 평가했다.

"미용을 위한 성형수술 열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 응답한 네티즌중 65%가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찬성한 네티즌의 과반수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보완해 자신있는 사회생활을 하게 만들어준다"(56%)는 것을 그 이유로 들었다.

성형수술을 받으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어 건강한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24%의 네티즌은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욕구는 누구에게나 잠재돼 있으며 성형수술을 받는 것도 인간으로서 지극히 당연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성형수술 관행이 일반화되면 미용 성형수술 기술이 발달해 사고로 수술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16%)거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엇을 선택하든 자신의 문제"(3%)라고 생각한 의견도 있었다.

한편 성형수술을 반대한 네티즌 가운데 58%는 "내적인 수양이 아닌 외모만을 고쳐 "몸값"을 올리려는 것은 물질주의적 사고방식이므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성형수술로 외모를 고쳐 인공적인 미를 가꾸기보다 자연미가 더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인식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합병증 등 부작용의 우려가 크다"(14%)거나 "부모님이 물려주신 소중한 신체를 함부로 훼손할 수 없다"(12%)는 주장도 있었다.

이밖에 "대부분 남성보다 여성들이 미용 성형수술을 받기 때문에 성차별을 확대재생산한다"(9%)고 생각한 네티즌도 있었다.

< 조재길 기자 musoyu9@hankyung.com >

<>조사기간:6월26일 오전 8시30분~26일 오후 6시

<>조사대상:다음회원중 1천4백94명

<>조사방법:다음사이트에서 설문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