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의 자료구입 예산을 대폭 늘리고 도서관 기금도 조성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곽동철 청주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와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도서관 도서구입비 증액방안모색" 세미나에서 도서관의 내실화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도서관의 연평균 자료구입비는 5천만원꼴로 1년간 발행된 책의 10%밖에 구입할 수 없는 금액"이라며 "예산증액과 함께 정부 협조와 민간 기부금으로 도서관 기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정춘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우리 국민 1인당 공공도서관 장서 수가 0.33권으로 일본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도서구입비를 현실에 맞게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는 대한출판문화협회,예산감시 네트워크,참여연대,환경운동연합과 손잡고 영화배우를 등장시킨 홍보 포스터를 제작,전국에 보급하는 한편 도서구입비 증액 캠페인,도서예산및 정책 감시활동을 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