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 Q&A] '최경주 내년에도 美PGA 잔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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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올해도 상반기가 다 지났는데 제가 보기에는 좀 부진한 듯합니다.
이 상태로 간다면 내년에는 어떻게 되는지요.
< readers@ >
여자투어와 달리 미국PGA투어의 벽은 워낙 높습니다.
한국에서 최강자였던 최경주는 올해 미국투어에 진출해서도 어느정도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만 아직 "기대치"에는 못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는 올들어 투어 14개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그중 6회는 최종라운드까지 치렀고 8회는 커트를 탈락했습니다.
커트통과확률이 43%로 절반에도 못미칩니다.
상금을 손에 쥔 여섯번의 대회중 지난 3월 도랄라이더오픈에서 공동21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올들어 벌어들인 상금은 6만5천3백22달러(약 7천3백만원)입니다.
랭킹은 1백69위입니다.
올시즌 국내남자골프 상금랭킹 1위 박남신(1억3천3백여만원)의 절반수준입니다.
최경주가 2001년에도 투어카드를 잃지 않으려면 시즌상금랭킹 1백25위안에 들어야 합니다.
1백26위이하로 처지면 다시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해야 합니다.
현재 랭킹 1백25위는 크레이그 스펜서로 상금이 18만3천여달러에 달합니다.
최경주와는 약 13만달러차이입니다.
최경주가 1백25위내에 오르려면 한 대회에서 10위안에 들거나 꾸준히 20~30위권을 유지해야 합니다.
최경주는 언어소통 캐디 문화등 모든 면에서 낯선 미국에서 한국남자골퍼로는 유일하게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그의 최대목표는 이제 "투어카드 유지"입니다.
최경주에게 많은 성원을 보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
올해도 상반기가 다 지났는데 제가 보기에는 좀 부진한 듯합니다.
이 상태로 간다면 내년에는 어떻게 되는지요.
< readers@ >
여자투어와 달리 미국PGA투어의 벽은 워낙 높습니다.
한국에서 최강자였던 최경주는 올해 미국투어에 진출해서도 어느정도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만 아직 "기대치"에는 못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는 올들어 투어 14개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그중 6회는 최종라운드까지 치렀고 8회는 커트를 탈락했습니다.
커트통과확률이 43%로 절반에도 못미칩니다.
상금을 손에 쥔 여섯번의 대회중 지난 3월 도랄라이더오픈에서 공동21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올들어 벌어들인 상금은 6만5천3백22달러(약 7천3백만원)입니다.
랭킹은 1백69위입니다.
올시즌 국내남자골프 상금랭킹 1위 박남신(1억3천3백여만원)의 절반수준입니다.
최경주가 2001년에도 투어카드를 잃지 않으려면 시즌상금랭킹 1백25위안에 들어야 합니다.
1백26위이하로 처지면 다시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해야 합니다.
현재 랭킹 1백25위는 크레이그 스펜서로 상금이 18만3천여달러에 달합니다.
최경주와는 약 13만달러차이입니다.
최경주가 1백25위내에 오르려면 한 대회에서 10위안에 들거나 꾸준히 20~30위권을 유지해야 합니다.
최경주는 언어소통 캐디 문화등 모든 면에서 낯선 미국에서 한국남자골퍼로는 유일하게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그의 최대목표는 이제 "투어카드 유지"입니다.
최경주에게 많은 성원을 보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