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본사를 둔 슈퍼마켓 체인 연합인 IGA(Independent Grocers Alliance)가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인다.

지난해 연말 설립된 IGA의 한국 법인 한국IGA는 28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다음달부터 전국적으로 회원점포 모집에 나서는 등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IGA는 서원유통 삼양유통 등 11개 도매유통업체가 출자한 회사로 현재 자본금은 5억원이나 연말까지 30억원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한국IGA는 회원으로 가입하는 슈퍼마켓에 대해 경영지도 사원교육 등 선진 유통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동구매 및 PB상품 등을 지원한다.

또 B2C(기업 소비자간 전자상거래)사이트인 www.igamart.com과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www.igakorea.com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과 온라인 구매시스템 체제도 지원할 계획이다.

IGA는 1926년 미국에서 만들어진 슈퍼마켓 체인으로 지난해 23조원의 매출을 기록,월마트 K마트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소매 유통업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