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삼성전자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조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신용등급 AA+는 최고등급인 AAA 바로 밑단계의 등급이며 국내기업중 일부 공기업과 은행을 제외했을 경우 가장 높다.

한신평은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D램 S램 CDMA핸드셋 컬러모니터등이 세계 1위 제품에 오를만큼 경쟁력이 우수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또 "반도체의 비중을 낮추고 정보통신의 비중을 25%로 높이는 등 사업구조와 수익구조를 고부가가치 위주로 바꿔나가고 있다는 점도 상향조정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