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8일 개발 1년만에 세계시장 1위제품으로 올라선 CD-RW개발팀 및 사업화 추진 임직원들에게 총 4억3천만원을 특별 포상했다고 발표했다.

CD-RW(CD Rewritable)는 기존 CD재생과 복사 및 재기록의 3가지 기능이 한 제품안에 모두 갖춘 디지털 광기록 저장장치이다.

구자홍 LG전자 부회장은 시상을 위한 오찬에서 "디지털 시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뛰어난 인재와 그들의 기술력"이라며 "앞으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올린 사업팀에 주는 특별포상 제도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에 포상금으로 제공한 4억3천만원은 지금까지 각종 인센티브로 포상한 액수중 최대라고 설명했다.

기존 최대액은 올초 디지털TV 개발팀의 1억8천만원.CD-RW개발팀은 지난해에도 5천만원을 받아 받은 포상금 총액이 5억원에 이르게 됐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8배속 CD-RW를 개발,수출에 나서 올해 6월현재 세계 CD-RW 시장점유율 20%로 2위를 확보했으며 이미 확보된 수출 물량을 고려하면 올해안에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