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인데도 서울지역 전세값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건설교통부와 한국주택은행이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서울 인천 분당 부산 대구 등 전국 15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아파트 가격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전세값은 1주일 전보다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분당 일산 등 수도권 5개 신도시의 전세값은 0.3% 떨어졌다.

특히 평촌지역은 일주일사이에 0.8%가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지역의 전세가격은 변하지 않았다.

매매가의 경우 서울은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부천은 매매값이 1주일사이에 1.4%나 오른데다 전세값도 0.7% 상승하는 등 매매와 전세값의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또 안양과 산본지역의 매매값도 각각 0.4%와 0.2%가 올랐다.

유대형 기자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