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은 일본언론을 통해 일본대중문화 전면개방 시기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TV도쿄에 따르면 박 장관은 27일 오후 가진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일본대중문화를 2002년 월드컵때까지 완전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를 위해 한.일 양국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문화부 관계자는 "모든게 순조롭다는 전제에서 장관이 이같이 언급한 것 같다"고 말하고 "정부는 지금까지 추진된 개방의 영향을 감안한후 전면개방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