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 달구는 '쌈장의 전설' .. 전문 채널 온게임넷 7월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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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게임만을 전문으로 방송하는 케이블 TV가 선보인다.
단순히 게임을 보여주는 차원을 떠나 시청자들이 TV를 보며 직접 참여하는 쌍방향 게임도 가능하다.
케이블 MPP(복수채널 사용사업자) 온미디어(대표 담철곤)는 다음달 24일부터 매일 12시간씩(오후2시~새벽2시) 게임방송을 내보내는 온게임넷(ongamenet)을 개국한다.
국내외적으로 게임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문채널은 온게임넷이 처음이다.
온미디어의 최대주주인 동양제과가 63%의 지분을 출자했으며 한국통신하이텔(21%) 로커스(14%) 위즈게이트(2%)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온게임넷은 "스타크래프트 리그" "피파2000리그""레인보우6리그"등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게임중계방송과 함께 최대 30여명의 시청자들이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직접 게임에 참여하는 "쌍방향 게임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게임 쟈키나 3D캐릭터가 진행자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참여 및 게임진행을 돕는다.
또 발빠른 게임정보를 원하는 마니아들과 초보자를 위한 "게임정보"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24시간 종일 방송을 실시하고 시청자도 청소년층에서 차차 성인층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최근 2~3년사이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게임시장의 양적 팽창에 발맞춰 게임전문채널이 등장함에따라 국내 게임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온게임넷 관계자는 "한해에 평균 3백여개씩 쏟아지는 게임가운데 퀄리티가 보장된 1% 정도면 충분히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온게임넷이 게임의 질을 담보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99년말 현재 국내 게임장 수는 3만4천여개에 달하며 2003년에는 국내게임시장이 2조8천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최근 한 게임전문잡지의 조사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국내 게임마니아는 5백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
단순히 게임을 보여주는 차원을 떠나 시청자들이 TV를 보며 직접 참여하는 쌍방향 게임도 가능하다.
케이블 MPP(복수채널 사용사업자) 온미디어(대표 담철곤)는 다음달 24일부터 매일 12시간씩(오후2시~새벽2시) 게임방송을 내보내는 온게임넷(ongamenet)을 개국한다.
국내외적으로 게임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문채널은 온게임넷이 처음이다.
온미디어의 최대주주인 동양제과가 63%의 지분을 출자했으며 한국통신하이텔(21%) 로커스(14%) 위즈게이트(2%)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온게임넷은 "스타크래프트 리그" "피파2000리그""레인보우6리그"등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게임중계방송과 함께 최대 30여명의 시청자들이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직접 게임에 참여하는 "쌍방향 게임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게임 쟈키나 3D캐릭터가 진행자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참여 및 게임진행을 돕는다.
또 발빠른 게임정보를 원하는 마니아들과 초보자를 위한 "게임정보"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24시간 종일 방송을 실시하고 시청자도 청소년층에서 차차 성인층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최근 2~3년사이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게임시장의 양적 팽창에 발맞춰 게임전문채널이 등장함에따라 국내 게임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온게임넷 관계자는 "한해에 평균 3백여개씩 쏟아지는 게임가운데 퀄리티가 보장된 1% 정도면 충분히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온게임넷이 게임의 질을 담보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99년말 현재 국내 게임장 수는 3만4천여개에 달하며 2003년에는 국내게임시장이 2조8천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최근 한 게임전문잡지의 조사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국내 게임마니아는 5백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