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노트북이 나왔다.

현대멀티캡은 중앙처리장치(CPU),하드디스크(HDD),메모리 등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맞춤형 노트북PC "화이트박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화이트박스는 노트북 본체에 액정모니터와 펜티엄 CPU를 꽂을 수 있는 메인보드만 기본으로 들어 있고 그밖의 부품은 모두 소비자가 고른다.

소비자가 선택한 부품에 따라 저가에서 고가,보급형에서 고급형까지 다양한 노트북을 만들 수 있다.

이번에 나온 화이트박스는 13.3인치와 14.1인치 액정모니터를 갖고 있는 두 종류다.

14.1인치의 경우 플로피디스크와 시디롬이 기본으로 포함돼 있으며 56Kbps속도의 모뎀과 10/1백Mbps 급 랜카드도 들어 있다.

운영체제(OS)는 윈도2000프로페셔널을 쓴다.

화이트박스는 제이씨현 삼테크 석영인텍 등 국내 대형 유통 회사들을 통해 7월초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0342)735-8080 김경근 기자 choice@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