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인터넷으로 연구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SPACE(Samsung Personal Ability & Career Enhancement)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연구인력의 신상,근무부서,부서변경 등 간단한 경력만을 관리해왔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연구원 스스로 자신의 경력과 보유 기술 프로젝트 참여 정보를 사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정보를 활용,새로운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부서는 프로젝트 수행에 맞는 연구인력을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게 이 시스템의 특징이다.

또 연구원들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입력하면 관련된 프로젝트를 모두 볼 수 있어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젝트를 찾아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기는 SPACE 시스템과 함께 연구원들이 참여하는 SPACE 위원회를 도입,연구인력 배치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