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성북동 옛 삼청각 부지가 문화시설로 결정돼 서울의 전통공연을 상설적으로 보여주는 공연장과 전통음식점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2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북동 330의 115 일대 옛 삼청각 부지 1만4천539제곱m에 대해 도시계획상 문화시설로 지정키로 최종 확정했다.

서울시는 이 곳을 전통 공연장과 전통 체험장, 전통 음식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청각 부지는 이 땅을 매입한 모 건설회사가 고급 빌라단지 건축을 추진하자 환경단체가 환경훼손을 이유로 반발해 문화재 또는 문화시설 지정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어 왔다.

<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