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영(27)이 2000 LG텔레콤클래식(총상금 1억5천만원) 2라운드에서 한소영(27)이 단독선두에 나섰다.

한소영은 29일 경기도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전장 6천2백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전반 9홀을 마친 현재 합계 6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오후 4시 현재

프로 5년차인 한소영은 지난해 제1회 파라다이스여자오픈에서 프로 첫승을 기록한 바 있다.

전날 4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던 한소영은 이날 전반까지 3개(2,5,9번홀)의 버디와 1개(6번홀)의 보기를 기록,2타를 줄였다.

2위그룹은 선두에 2타 뒤진 일본파 고우순(36)과 올 시즌 개막전 마주앙여자오픈 우승자 박현순(28) 등 6명이 두텁게 형성하고 있다.

고우순은 전반까지 버디(4,9번홀) 2개,보기(2,7번홀) 2개로 이븐파를 쳤다.

박현순은 전반에 버디 2개(4,8번홀),보기 1개(6번홀)로 한타를 줄였다.

3언더파를 치고 있는 선수들은 김영(20)과 정일미(28) 등이다.

전날 단독선두에 나서며 12년만에 프로 첫승을 노렸던 김형임(36)은 이날 전반에만 더블보기 1개,보기 2개,버디 1개로 3오버파를 기록,중간합계 2언더파로 강수연(24.랭스필드) 한희원(22)과 함께 10위권밖으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에는 94,98동계올림픽 4관왕에 빛나는 쇼트트랙의 여왕 전이경(24)이 "임진한골프아카데미"에서 함께 골프공부를 하고 있는 정민정의 캐디로 나서 화제다.

지난해 8월 골프에 입문한 전이경은 프로골퍼가 되기 위해 준비중이며 현재 80타 후반을 치고 있다.

<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