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화순.강화의 고인돌 유적과 경주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24차 세계유산위원회 의장단회의에서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과 경주역사유적지구에 대해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권고키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금까지 유네스코 본회의가 의장단회의에서 등재토록 권고한 안건을 수용하는 것이 관례였던 것을 감안하면 두 유적은 오는 11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릴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심사를 거친 뒤 세계유산으로 정식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현재 불국사, 석굴암, 종묘, 해인사 장경판전, 창덕궁, 수원화성이 세계유산으로 등록돼 있다.

<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