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3일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홍콩 등 중화권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29일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61% 상승한 1만7천4백75.9엔에 마감됐다.

미국의 금리인상 유보결정과 나스닥강세 소식 등이 호재가 됐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의 신규자금이 후지쯔 등 첨단기술주에 유입되면서 투자심리가 안정됐다.

광케이블업체인 후지쿠라 등의 오름폭이 컸다.

반면 홍콩의 항셍지수는 0.92%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중저가 종목으로 옮겨가면서 지수관련 대형주의 매물이 많이 쏟아졌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0.56% 하락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2.93% 하락한 8,120.89을 기록했다.

가권지수는 5일 연속 하락했다.

증안기금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경기전망 등이 밝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