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가 약세 반전...비정상 주식거래 파문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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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주가가 대주주의 비정상 주식거래 파문이 악재가 돼 약세로 반전됐다.
29일 증시에서 대한항공 주식은 전날보다 4.90%하락한 9천1백30원으로 마감됐다.
이로써 이회사 주식은 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회사 주식은 최근 미국의 델타항공 등과 운항동맹을 체결한 게 호재가 6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회사가 대주주로부터 비상장 주식을 고가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날 주가가 약세로 돌아섰다.
대한항공은 이날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대주주인 조정호 메리츠증권 부회장에게서 비상장 주식인 한진관광 보통주 8만5천주를 주당 4만4천48원에 매입,총 37억4천4백8만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증권가에선 "상장기업의 주가가 많이 저평가됐는데 이처럼 대주주에게 유리한 거래를 한 것은 문제"라며 "투자자들이 대한항공의 "비정상 거래"에 대해 실망해 매물을 내놓은 것"이라고 분석했했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
29일 증시에서 대한항공 주식은 전날보다 4.90%하락한 9천1백30원으로 마감됐다.
이로써 이회사 주식은 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회사 주식은 최근 미국의 델타항공 등과 운항동맹을 체결한 게 호재가 6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회사가 대주주로부터 비상장 주식을 고가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날 주가가 약세로 돌아섰다.
대한항공은 이날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대주주인 조정호 메리츠증권 부회장에게서 비상장 주식인 한진관광 보통주 8만5천주를 주당 4만4천48원에 매입,총 37억4천4백8만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증권가에선 "상장기업의 주가가 많이 저평가됐는데 이처럼 대주주에게 유리한 거래를 한 것은 문제"라며 "투자자들이 대한항공의 "비정상 거래"에 대해 실망해 매물을 내놓은 것"이라고 분석했했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