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계 형사인 오세근은 경찰서의 온갖 비리에 연루된 속물이다.
어느날 그는 자신을 타겟으로 일명 "여우사냥"이라는 감찰조사가 시작됐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한편 경찰의 고위간부와 결혼한 장은영은 결혼생활에 넌더리가 날 정도로 지쳐있다.
세근이 드나드는 나이트클럽에서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난다.
은영은 세근을 이용해 자신의 은밀한 꿈을 이루려하고 세근 역시 그녀를 이용하려든다.
은영의 계획은 남편을 죽인 후 남편이 스위스 은행에 예치해둔 돈을 독차지하는 것.
하지만 처음 의도와 달리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빠져드는데...
감독 정지영.
1997년 작.
<>브룩실즈의 러닝 와일드(KBS1 오후 11시5분)=산타 클라리타 국제 영화제 작품상 수상작(1995).
브룩실즈,존 바티 주연.
남아프리카에서 12년째 표범을 찍고 있는 존 바티는 다큐멘터리 영화 작가.
평소 그의 영화에 관심을 갖고 있던 미국 프로그램 제작회사의 크리스틴은 새로운 기획안을 가지고 그를 찾아온다.
곧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함께 다큐멘터리 영화제작을 추진한다.
그러나 주인공 표범이 갑작스럽게 죽고 화재로 필름이 소실되는 등 예상치 못한 난관들에 봉착한다.
게다가 회사로부터의 지원마저 중단된다.
존과 크리스틴은 영화제작 포기와 강행의 기로에 서게된다.
감독 덩컨 맥클래클런.
1992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