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일대 경제特區 .. 현대-北韓 합의...첨단/무역/금융 육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와 북한은 금강산을 포함한 해금강 남단에서부터 통천까지 약 50km에 달하는 동해안 지역을 관광은 물론 무역 금융 문화 예술을 망라한 특별경제지구로 개발키로 합의했다.
또 금강산지역에 첨단기술 연구개발단지(가칭 금강산밸리)를 조성하고 개성 해주 남포 신의주중 한곳에 2천만평 규모의 대규모 서해안공단을 건설키로 했다.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 30일 계동 현대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8일 방북한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2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김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 금강산 특별경제지구는 북한측이 곧 공식 지정할 것이며, 나진.선봉지구에 버금가는 경제특구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해안공단사업은 이미 실사를 마친 신의주를 제외한 개성 해주 남포 등에 대한 실사를 거쳐 오는 10월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강산관광은 7월말까지 해외동포와 일본을 포함한 외국인에게도 제한없이 개방하고 장전항 해상호텔 건설, 금강산려관 임대 운영, 쾌속관광선 운영 등을 실시키로 합의했다.
온정각-온천장-금강산려관 지역에는 자율이동지역이 설정돼 입출국 수속없이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된다.
장전항 해상호텔, 통천 골프장및 스키장 건설도 7월말까지 착수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금강산과 평양 이동전화사업및 시내외 전화망 설치운영사업을 비롯한 통신서비스 사업을 남북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김 사장은 오는 8월 평양과 원산에서 통일농구대회를 열고 9월에는 북측 교예단의 남한 지방순회공연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또 금강산지역에 첨단기술 연구개발단지(가칭 금강산밸리)를 조성하고 개성 해주 남포 신의주중 한곳에 2천만평 규모의 대규모 서해안공단을 건설키로 했다.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 30일 계동 현대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8일 방북한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2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김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 금강산 특별경제지구는 북한측이 곧 공식 지정할 것이며, 나진.선봉지구에 버금가는 경제특구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해안공단사업은 이미 실사를 마친 신의주를 제외한 개성 해주 남포 등에 대한 실사를 거쳐 오는 10월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강산관광은 7월말까지 해외동포와 일본을 포함한 외국인에게도 제한없이 개방하고 장전항 해상호텔 건설, 금강산려관 임대 운영, 쾌속관광선 운영 등을 실시키로 합의했다.
온정각-온천장-금강산려관 지역에는 자율이동지역이 설정돼 입출국 수속없이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된다.
장전항 해상호텔, 통천 골프장및 스키장 건설도 7월말까지 착수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금강산과 평양 이동전화사업및 시내외 전화망 설치운영사업을 비롯한 통신서비스 사업을 남북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김 사장은 오는 8월 평양과 원산에서 통일농구대회를 열고 9월에는 북측 교예단의 남한 지방순회공연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