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브리지뉴스]

미국 주가가 30일에는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30일 뉴욕 증시는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가 올랐고 장이 끝날 무렵에는 다우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공업평균은 약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약세를 면치 못하다가 오후들어 강세로 돌아서 49.85포인트(0.48%) 오른 1만447.89로 마감됐다.

나스닥지수는 하루종일 강세를 지속, 88.87포인트(2.29%) 오른 3,966.10을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12.21포인트(0.85%) 오른 1,454.60을 나타냈다.

이날은 전일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많이 떨어진데 영향을 받아 펀드매니저들이 대형 첨단기술주 투자에 나서면서 주가가 많이 올랐다.

시장관계자들은 많은 펀드매니저들이 개장 초부터 나스닥시장 사냥에 나섰다고 전했다.

첨단기술주 중에서도 특히 반도체, 컴퓨터 하드웨어, 네트워킹 등이 많이 올랐다.

유통주는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 증권등 금융주와 제지 유틸리티 등이 하락했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에서는 오랫만에 P&G(프록터 앤 캠블)가 올랐고 월마트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맥도널드 휴랫팩커드 GE 등이 상승했고 SBC커뮤니케이션스 IBM 씨티그룹 액슨모빌 등이 하락했다.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져 뉴욕증권거래소는 13억1천만주 나스닥시장은 16억8천만주의 거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