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품질보증원(K-QA.원장 송종철)은 지난 89년 품질시스템 인증제도의 올바른 정착을 목표로 품질관리기사회원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91년 이후 영국의 BSI-QA 및 IQA 등과 기술제휴해 ISO9000 인증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ISO9000/14000 외에도 QS9000인증 등도 하고 있다.

객관성 공평성 투명성을 원칙으로 상업주의에 빠지지 않고 공익을 우선한다는 심사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90년 공업진흥청 위탁을 받아 세계 각 국의 ISO9000 관련 자료를 번역했다.

ISO9000 해설서와 용어집을 내기도 했다.

국내 ISO9000 인증기관으로 공식 지정된 것은 지난 94년5월.

지금까지 9백50여개 업체를 인증했다.

인증범위는 기계 전기전자 건설 음식료품 펄프 화학물 등 19개 분야이다.

현재 70명(상근 20명,비상근 50명)의 심사원을 확보하고 있다.

심사수행에 필요한 모니터링시스템을 갖추고 철저한 심사를 벌이고 있다.

K-QA는 90년 정부위탁으로 30개 선도기업에 대해 ISO9000 기술지도요원 양성교육을 실시,4백50명을 배출하는 등 인증제도 도입 초기에 적잖게 기여했다.

IQA의 연수기관으로 심사원 등록과정을 실시해 IQA심사원을 배출하기도 했다.

<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