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부즈맨 칼럼]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 시리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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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배 < 마스타카드 인터내셔날 코리아 대표이사 >
이번 주 화두는 중국으로부터 시작됐다.
26일자 1면 머릿기사로 다룬 상하이 특집 "상하이가 용틀임 한다"와 그 시리즈 1편으로 3면의 "WTO 이후를 준비한다"는 중국경제의 도약에 대한 많은 볼거리와 읽을 거리를 제공한 가사였다.
아시아 정치 경제의 축이 미국과 일본에서 미국과 중국으로 전이되는 시점에서 또 그에 따른 남북화해 무드에 비추어 흥미있고 유익한 특집이다.
중국경제의 관문인 상하이경제 풍물을 다룬 점에서 마치 경제기행문을 읽는 것처럼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다만 특집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특집시리즈의 목차를 독자들에게 알려주어 그 특집이 보여주고자 하는 주요 이슈들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또 세계 금융 비즈니스 쇼윈도로 성장하는 상하이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금융시장 비즈니스 시장의 조건들을 독자로 하여금 일깨워주고 그러한 벤치마킹에 비추어 상하이의 발전을 가늠케 해야 할 것이다.
26일자 소비산업섹션의 "신세계,종합유통사 변신"이나 e비즈니스의 삼성전자 카메라 출시 등의 기사는 기업광고인지 기사인지를 구분하기 힘들다.
기업 홍보성 기사들은 새로운 상품,기업 소식 등으로 구분하여 일반 기사와는 별도로 취급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26일자 머니섹션의 "M&A주 대박 스탠바이"는 사모주식형 펀드가 7월부터 도입되는 시점에서 일반 투자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투자유망 종목이나 배당투자에 대한 분석이 돋보인다.
28일자 1면의 머릿기사인 "벤처 매물 1천사 대기"는 인터넷 관련 기술주들에 대한 세계시장 및 코스닥 시장의 조정국면 시점에서 시의 적절한 분석이었다.
요즘 단골메뉴인 은행구조조정 작업과 관련한 4면의 은행합병 작업 현황과 5면의 신한은행 움직임도 우리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하나은행과 한미은행의 IT사업 제휴에 관해서 독자들은 IT제휴가 중복투자를 피할 수 있다는 상식적인 해석 이외에 과연 그 중요성이나 또 구조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가 없었다.
이번 주간의 관심사는 단연 의료대란과 대우자동차 매각권이 아닌가 싶다.
우선 의료대란에 대한 기사는 26일자 16면의 의약분업체제 효과 미지수라는 기사밖에는 눈에 띄지 않는다.
의약분업이 일반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사 및 분석이 아쉬웠다.
대우자동차 매각과 관련한 28일자 백영훈 원장의"대우차가 가야할 길"은 매각에 대한 일반적인 시각과 필자의 생각을 혼합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대우차 매각을 해외 매각이냐,국내 매각이냐 하는 이분법은 조금은 위험한 시각이다.
29일자 기획면중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것들"은 독자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리스트를 잘 설명해주고 있어 경제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는 기사였다.
같은 날짜 월드 투데이는 리차드 파인버그의 기고를 정리,미국의 지역주의와 아시아 국가들의 자기방어 대책을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기금에 관한 논란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아시아 국가들이 이제는 실행단계에 들어와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아시아 경제 위기 방지에 대해서 균형 잡힌 시론이 보기 좋다.
29일자 증권 섹션 21면의 애널리스트 코너는 환경산업관련 주식을 다루고 있다.
게놈 연구를 비롯한 생명공학과 환경분야,즉 그린 산업의 중요성을 우리는 주목하지 않으면 안된다.
환경사업주식에 대한 관심을 일깨워 주는 적절한 기사였다.
같은 날짜 사어버 섹션의 우먼파워 기사가 흥미롭다.
기업적인 측면에서 인터넷 시장의 여성진출은 바람직하고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담장 반대쪽,즉 소비자 측면에서 인터넷 사용자중 주부나 여성들의 행태 분석이 보완됐으면 더욱 흥미로운 기사가 됐을 것이다.
30일자 4면의 "아파트 연립주택의 기준시가"풀이는 소비자 생활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여러 차례 지적한 바 대로 정치.사회면은 한국경제신문의 차별화에 무슨 도움을 줄지 늘 의문이다.
kb_kim@mastercard.com
이번 주 화두는 중국으로부터 시작됐다.
26일자 1면 머릿기사로 다룬 상하이 특집 "상하이가 용틀임 한다"와 그 시리즈 1편으로 3면의 "WTO 이후를 준비한다"는 중국경제의 도약에 대한 많은 볼거리와 읽을 거리를 제공한 가사였다.
아시아 정치 경제의 축이 미국과 일본에서 미국과 중국으로 전이되는 시점에서 또 그에 따른 남북화해 무드에 비추어 흥미있고 유익한 특집이다.
중국경제의 관문인 상하이경제 풍물을 다룬 점에서 마치 경제기행문을 읽는 것처럼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다만 특집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특집시리즈의 목차를 독자들에게 알려주어 그 특집이 보여주고자 하는 주요 이슈들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또 세계 금융 비즈니스 쇼윈도로 성장하는 상하이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금융시장 비즈니스 시장의 조건들을 독자로 하여금 일깨워주고 그러한 벤치마킹에 비추어 상하이의 발전을 가늠케 해야 할 것이다.
26일자 소비산업섹션의 "신세계,종합유통사 변신"이나 e비즈니스의 삼성전자 카메라 출시 등의 기사는 기업광고인지 기사인지를 구분하기 힘들다.
기업 홍보성 기사들은 새로운 상품,기업 소식 등으로 구분하여 일반 기사와는 별도로 취급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26일자 머니섹션의 "M&A주 대박 스탠바이"는 사모주식형 펀드가 7월부터 도입되는 시점에서 일반 투자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투자유망 종목이나 배당투자에 대한 분석이 돋보인다.
28일자 1면의 머릿기사인 "벤처 매물 1천사 대기"는 인터넷 관련 기술주들에 대한 세계시장 및 코스닥 시장의 조정국면 시점에서 시의 적절한 분석이었다.
요즘 단골메뉴인 은행구조조정 작업과 관련한 4면의 은행합병 작업 현황과 5면의 신한은행 움직임도 우리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하나은행과 한미은행의 IT사업 제휴에 관해서 독자들은 IT제휴가 중복투자를 피할 수 있다는 상식적인 해석 이외에 과연 그 중요성이나 또 구조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가 없었다.
이번 주간의 관심사는 단연 의료대란과 대우자동차 매각권이 아닌가 싶다.
우선 의료대란에 대한 기사는 26일자 16면의 의약분업체제 효과 미지수라는 기사밖에는 눈에 띄지 않는다.
의약분업이 일반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사 및 분석이 아쉬웠다.
대우자동차 매각과 관련한 28일자 백영훈 원장의"대우차가 가야할 길"은 매각에 대한 일반적인 시각과 필자의 생각을 혼합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대우차 매각을 해외 매각이냐,국내 매각이냐 하는 이분법은 조금은 위험한 시각이다.
29일자 기획면중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것들"은 독자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리스트를 잘 설명해주고 있어 경제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는 기사였다.
같은 날짜 월드 투데이는 리차드 파인버그의 기고를 정리,미국의 지역주의와 아시아 국가들의 자기방어 대책을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기금에 관한 논란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아시아 국가들이 이제는 실행단계에 들어와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아시아 경제 위기 방지에 대해서 균형 잡힌 시론이 보기 좋다.
29일자 증권 섹션 21면의 애널리스트 코너는 환경산업관련 주식을 다루고 있다.
게놈 연구를 비롯한 생명공학과 환경분야,즉 그린 산업의 중요성을 우리는 주목하지 않으면 안된다.
환경사업주식에 대한 관심을 일깨워 주는 적절한 기사였다.
같은 날짜 사어버 섹션의 우먼파워 기사가 흥미롭다.
기업적인 측면에서 인터넷 시장의 여성진출은 바람직하고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담장 반대쪽,즉 소비자 측면에서 인터넷 사용자중 주부나 여성들의 행태 분석이 보완됐으면 더욱 흥미로운 기사가 됐을 것이다.
30일자 4면의 "아파트 연립주택의 기준시가"풀이는 소비자 생활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여러 차례 지적한 바 대로 정치.사회면은 한국경제신문의 차별화에 무슨 도움을 줄지 늘 의문이다.
kb_kim@mastercar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