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 중견기업 사모사채 적극 인수...프라이머리 CBO 발행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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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투자증권이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의 발행을 위해 54개 중견기업의 사모사채 1조5천억원어치를 인수한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하룻동안 무보증 사모사채 발행을 결의한 회사는 17개사로 발행규모는 총 3천6백50억원에 이른다.
인수처는 모두 LG투자증권.LG는 이 채권을 모아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하게 된다.
프라이머리 CBO는 기업이 새로 발행하는 회사채를 모아 이를 담보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일종이다.
지금까지 발행됐던 CBO는 대부분 발행시장이 아닌 유통시장의 채권을 활용하는 ''세컨더리 CBO''였다.
LG투자증권은 일단 이번에 인수한 채권을 근거로 1차 CBO를 발행한 뒤 향후 1조5천억원까지 발행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CBO의 선순위채권(97%)은 시장에 매각하며, 후순위채권(3%)중 2%는 발행사, 1%는 LG투자증권이 보유한다.
또 발행규모의 25%는 신용보증기금과 서울보증보험에서 부분보증한다.
이번에 사모사채 발행을 결의한 회사는 신용등급이 BB-에서부터 BBB+까지이며 5대그룹 계열사는 제외됐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영풍산업이 4백억원으로 가장 많다.
삼환까뮤 한국코아 대한펄프는 각각 3백억원어치를 발행한다.
2백억원어치를 발행하는 회사는 동서산업 신성 서통 동양제과 KEP전자 지누스 금호케미칼 풍림산업 라미화장품 대한해운 등이다.
또 삼애실업은 1백50억원어치를, 천지산업과 레이디는 1백억원어치를 각각 발행한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하룻동안 무보증 사모사채 발행을 결의한 회사는 17개사로 발행규모는 총 3천6백50억원에 이른다.
인수처는 모두 LG투자증권.LG는 이 채권을 모아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하게 된다.
프라이머리 CBO는 기업이 새로 발행하는 회사채를 모아 이를 담보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일종이다.
지금까지 발행됐던 CBO는 대부분 발행시장이 아닌 유통시장의 채권을 활용하는 ''세컨더리 CBO''였다.
LG투자증권은 일단 이번에 인수한 채권을 근거로 1차 CBO를 발행한 뒤 향후 1조5천억원까지 발행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CBO의 선순위채권(97%)은 시장에 매각하며, 후순위채권(3%)중 2%는 발행사, 1%는 LG투자증권이 보유한다.
또 발행규모의 25%는 신용보증기금과 서울보증보험에서 부분보증한다.
이번에 사모사채 발행을 결의한 회사는 신용등급이 BB-에서부터 BBB+까지이며 5대그룹 계열사는 제외됐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영풍산업이 4백억원으로 가장 많다.
삼환까뮤 한국코아 대한펄프는 각각 3백억원어치를 발행한다.
2백억원어치를 발행하는 회사는 동서산업 신성 서통 동양제과 KEP전자 지누스 금호케미칼 풍림산업 라미화장품 대한해운 등이다.
또 삼애실업은 1백50억원어치를, 천지산업과 레이디는 1백억원어치를 각각 발행한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