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2일 SK생명이 신청한 국민.한덕생명 합병인가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SK생명이 국민생명과 1대 0.29, 한덕생명과는 1대 0.06이다.

업계 10위권 밖이었던 SK생명은 자산규모가 2조8천7백15억원으로 늘어나 업계 6위권이 된다.

금감위는 이로써 조선 동아 태평양 국민 한덕 두원생명 등 6개 부실생보사가 모두 매각 또는 계약이전돼 생보업계 구조조정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금감위는 지난 98년 국제 BYC 고려 태양생명 등 4개사를 인가취소했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