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국제산업협력재단과 한국컨설팅협회는 중소기업 종합지원사업의 하나로 유망 벤처기업 6개를 선정했다.

반병길 서강대 교수와 김종득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기술창업지원단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이들 업체들은 이달중 전경련 회관에서 재단 및 협회 후원으로 사업발표와 기업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말에 해외 투자로드쇼도 준비하고 있다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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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텍글로벌(대표 이호상)은 한데이타시스템에서 독립해 지난 2월에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자본금은 8억1천8백만원이고 직원은 30명 정도다.

개발 전문 인력은 24명에 달한다.

이호상(32)사장은 서울산업대 금형설계학과를 졸업했다.

지난해 7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지난해말에는 서울지방병무청으로부터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받기도 했다.

이 회사의 사업부문은 크게 두 가지.

먼저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업무전산화,문서관리,회의록,사진관리,자연언어 처리 기술과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다음은 인터넷.멀티미디어 토털 솔루션 부문으로 웹 서버 구축,홍보.교육.업무용 홈페이지,사이버 쇼핑몰,웹 콘텐츠 및 애니메이션 등을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변호사 문서관리시스템인 "Law Office7.0"과 회의록 관리시스템 "열림의회 버전1.0"을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

또 소송과 보상과 관련된 방대한 자료를 보관하고 관리하는 "보상문서 관리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1월엔 인천광역시 및 창원시청 공보관실 웹서비스 프로그램을 수주했다.

충청남도에 화훼관리 시스템도 공급했다.

지난해엔 대전광역시의회와 충청남도의회 회의록 관리시스템도 따냈다.

창원시청 사진 관리시스템과 창녕군청 보상문서 관리시스템을 납품하기도 했다.

관공서를 주요 타깃으로 잡아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사이버 인간인 "Huborg(Human+Cyborg)"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사이버 인간은 사람과 함께 간단한 내용의 대화가 가능하고 학습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는 것.

학습에 따라 진화도 가능하게 개발할 예정이라고.

이를 활용해 캐릭터 시장은 물론 인터넷 광고,콘텐츠,전자상거래 시장으로도 새로 진출한다는 큰 그림도 그리고 있다.

(02)569-5586

<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