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 5일까지 계속 .. 6일 비온뒤 꺾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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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불청객 "열대야"가 기승을 부려 시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기상청은 3일 "장마전선이 잠시 주춤하고 있는 사이 한낮의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일부 지방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5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세력이 약해지고 중국 대륙의 열대성 고기압과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유입돼 낮동안 데워진 내륙의 더운 공기가 밤새 이어지면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5일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제주지방에 비를 뿌린뒤 6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한풀 꺾이겠다고 전망했다.
열대야는 낮동안 데워진 공기가 식혀지지 않아 다음날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현상이다.
올해는 평년에 비해 1개월 가량 일찍 나타났다.
이에 앞서 3일 아침 강원 강릉지방의 최저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26.6도를 기록햇다.
포항과 대구도 각각 25.4와 25.2도로 지난 1일에 이어 두번째 열대야를 보였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기상청은 3일 "장마전선이 잠시 주춤하고 있는 사이 한낮의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일부 지방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5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세력이 약해지고 중국 대륙의 열대성 고기압과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유입돼 낮동안 데워진 내륙의 더운 공기가 밤새 이어지면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5일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제주지방에 비를 뿌린뒤 6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한풀 꺾이겠다고 전망했다.
열대야는 낮동안 데워진 공기가 식혀지지 않아 다음날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현상이다.
올해는 평년에 비해 1개월 가량 일찍 나타났다.
이에 앞서 3일 아침 강원 강릉지방의 최저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26.6도를 기록햇다.
포항과 대구도 각각 25.4와 25.2도로 지난 1일에 이어 두번째 열대야를 보였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