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 조지 W 부시 텍사스주지사와 민주당 대선후보 앨 고어 부통령이 막상막하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3일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고어후보가 46%의 지지율을 획득,비록 오차범위(+-4%)내이지만 45%의 지지를 얻는데 그친 부시 후보를 오히려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에 발표된 유에스에이투데이와 CNN갤럽의 여론조사에서 고어는 부시에 무려 13%포인트차로 뒤졌었다.

뉴스위크지의 여론조사 결과 대선이 4파전으로 펼쳐질 경우 부시와 고어는 각각 41%와 40%를,그리고 녹색당의 랠프 네이더와 개혁당의 패트릭 뷰캐넌 후보는 각각 6%와 2%의 지지율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나 부시 후보와 고어 후보간 경쟁이 매우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