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동서, 삼정강업, 삼일기업공사 3개 종목을 ''절대 저평가 종목''이라고 밝혔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의 가치와 영업수지 상황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싯가총액이 절대적으로 작은 종목이라는 분석이다.

3일 동양증권은 기업들의 주식시장 싯가총액과 영업활동과 관련이 없는 순자산(비영업순자산)을 비교한 결과, 동서 삼정강업 삼일기업공사는 시가총액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가총액을 비영업순자산으로 나눈 수치가 1보다도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양증권은 이들 기업들에 대해 영업수지계정에서 흑자를 내고 있으며 계열회사의 재무구조도 양호해 지분법 이익도 있는 종목들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의 정일영 차장은 "영업활동과 관계있는 자산은 영업실적으로 나타나게 마련이지만 영업과 관계없는 비영업순자산보다도 싯가총액이 적다는 것은 절대 저평가 기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동양증권은 코스닥기업에서는 싯가총액이 비영업순자산보다 절대적으로 작은 기업은 3개사 뿐이지만 상대 비교로 수치가 2배이하에 있는 기업들도 저평가 종목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공업 써니상사 삼우 성진네텍 경축 소예등이 상대적인 저평가 종목이다.

한편 동서는 동서식품의 모기업으로 식품포장용기를 생산하는 회사이며 3일현재 2만2천3백원(액면가 5천원)의 주가를 보여주고 있다.

포철 납품업체인 삼정강업과 건설사인 삼일기업공사는 각각 9천3백30원(액면가 5천원)과 8천9백90원(액면가 5천원)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