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이 보유중인 데이콤 지분을 해외업체에 조만간 매각할 것이란 소문이다.

1백46만4천9백80주(6.1%)를 주당 22만원에 브리티시텔레콤에 넘긴다는 게 루머의 골자다.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분매각을 서둘러야 하는데 최근 데이콤의 주가하락(이날 종가 16만1천5백원)으로 여의치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회사관계자는 "데이콤 지분 매각은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LG산전은 지난해 11월에 데이콤 주식을 주당 12만8천3백원에 매입했다.

만약 주당 20만원에 매각할 경우 1천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발생한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