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미국프로골프는 LPGA투어에서 박세리(23.아스트라),PGA투어에서는 타이거 우즈(25)가 각각 디펜딩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박세리는 6~9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이랜드메도우즈GC(파71.6천3백19야드)에서 열리는 "제이미 파크로거 클래식"(총상금 1백만달러)에 출전한다.

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시즌 2승째를 올렸었다.

한국출신 "빅3"중 김미현과 박지은은 이번 대회에 나가지 않고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우즈는 같은 기간 일리노이주 르몽의 코그힐GC(파 72.7천73야드)에서 열리는 애드빌웨스턴오픈(총상금 3백만달러)에 모습을 드러낸다.

3주만에 대회에 참가하는 우즈는 메모리얼토너먼트-US오픈에 이어 3개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88CC)도 이 대회에 출전,중위권 진입을 노린다.

한편 국내에서는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4~7일 대구CC 동중코스에서 열린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대구CC측이 국내 아마추어골프 육성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올해 초등부를 신설했다.

정성한 배성철등 국가대표들이 총출전한 남자부는 4라운드,국가대표 조령아 이은혜등이 출전한 여자부는 3라운드(5~7일),순수아마추어들이 기량을 겨루는 미드아마추어부와 초등부는 2라운드(6~7일) 경기로 순위를 가린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