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요헤이 일본외상이 오는 14-15일께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고노 외상은 일본에서 21일 열리는 주요국(G8) 정상회의 직전에 김대중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G8 회의에서 채택될 예정인 ''한반도 정세에 관한 특별성명''의 내용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노 외상은 이 특별성명에서 일본인 납치의혹과 북한 핵문제를 다룰 것인지에 대해 한국측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최근 G8은 특별성명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남북대화와 교류촉진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