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체 작년보다 매출 37% 급증..상반기 상장/코스닥법인 실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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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상반기중 주가는 바닥을 헤맸지만 기업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정도의 호황을 구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금융경색현상만 완화될 경우 하반기 주가는 추가상승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거품논란이 일기도 했던 IT(정보통신)기업들의 실적 신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 거래소및 코스닥의 동반상승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
다만 기업들의 실적 증가세가 올 상반기를 정점으로 둔화될 전망이어서 하반기 주가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이 4일 발표한 1백88개의 거래소상장기업과 1백15개의 코스닥등록기업의 상반기 실적을 살펴본다.
<>IT기업이 성장주도 =올 상반기 동안 IT(정보통신)업종의 성장이 특히 돋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IT업체 1백33개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보다 37.2%나 늘어났다.
이에비해 IT업체가 아닌 기업들의 매출액은 16.2% 증가하는데 그쳤다.
IT업체의 영업이익 증가율도 1백16.7%에 달해 전체 평균 54.7%를 크게 웃돌았다.
IT업체가 전체 경기상승을 이끌었던 셈이다.
특히 네트워크장비,솔루션,소프트웨어 업종과 인터넷상거래,포털,컨텐츠 업종의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백% 이상 증가해 전체업종의 외형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통신서비스업종이 전년동기 보다 2백90.3% 늘어나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반도체 D램가격이 강세를 유지한 데 힘입어 반도체업종의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백13% 늘어나 상반기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 기업 =상장기업 1백88개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보다 20.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순이익의 경우 삼성전자,한국통신,SK텔레콤 등 대형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데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60.1% 증가했다.
매출액에 비해 순이익 증가율이 높았던 것으로 미뤄 상장기업이 내실다지기에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업의 순이익이 3백23.3% 늘었다.
자동차및 부품과 반도체업종의 순이익도 각각 3백16.3%와 1백54.9% 증가했다.
거래소 기업중에서도 역시 IT업체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별로는 미래산업의 매출액증가율이 4백37.8%로 가장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케이씨텍 성미전자도 3백%가 넘는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신성이엔지와 디아이도 1백50%가 넘는 외형신장을 기록하는등 반도체및 전자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순이익 증가율은 제일모직이 무려 1천83%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성미전자(9백95.2%) <>디아이(9백12.5%) <>녹십자(9백%) <>KEP전자(8백33.3%)순이었다.
한일이화 신성이엔지 현대정공 다함이텍 동부건설등도 4백%가 넘는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만 무려 3조1천4백2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코스닥 기업 =조사대상 1백15개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보다 44.8% 증가했다.
거래소 기업들의 매출액증가율을 크게 앞지른 셈이다.
업종별로는 IT업종으로 분류되는 인턴넷상거래 포탈 컨텐츠 및 네트워크장비,솔루션 업종의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보다 1백%가 넘는 높은 외형성장을 기록했다.
순이익부문도 인터넷상거래,포탈,컨텐츠 업종이 전년 상반기보다 4백%가 넘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하나로통신의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무려 3천5백%가 넘는 높은 매출성장세를 보였다.
디지탈임팩트 삼보정보통신 등도 1천%가 넘는 외형성장을 기록했다.
또 네오위즈 이네트 골드뱅크 인터파크 등도 5백%가 넘는 매출액증가율을 기록,자기나름대로의 비즈니스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순이익증가율의 경우 버추얼텍이 2천66%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맥시스템 미디어솔루션 메디다스 아토 쌍용정보통신 다음 웰링크 넥스텔 네오위즈 순이었다.
순이익의 절대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아시아나항공으로 6백억원에 달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
이에따라 금융경색현상만 완화될 경우 하반기 주가는 추가상승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거품논란이 일기도 했던 IT(정보통신)기업들의 실적 신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 거래소및 코스닥의 동반상승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
다만 기업들의 실적 증가세가 올 상반기를 정점으로 둔화될 전망이어서 하반기 주가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이 4일 발표한 1백88개의 거래소상장기업과 1백15개의 코스닥등록기업의 상반기 실적을 살펴본다.
<>IT기업이 성장주도 =올 상반기 동안 IT(정보통신)업종의 성장이 특히 돋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IT업체 1백33개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보다 37.2%나 늘어났다.
이에비해 IT업체가 아닌 기업들의 매출액은 16.2% 증가하는데 그쳤다.
IT업체의 영업이익 증가율도 1백16.7%에 달해 전체 평균 54.7%를 크게 웃돌았다.
IT업체가 전체 경기상승을 이끌었던 셈이다.
특히 네트워크장비,솔루션,소프트웨어 업종과 인터넷상거래,포털,컨텐츠 업종의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백% 이상 증가해 전체업종의 외형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통신서비스업종이 전년동기 보다 2백90.3% 늘어나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반도체 D램가격이 강세를 유지한 데 힘입어 반도체업종의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백13% 늘어나 상반기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 기업 =상장기업 1백88개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보다 20.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순이익의 경우 삼성전자,한국통신,SK텔레콤 등 대형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데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60.1% 증가했다.
매출액에 비해 순이익 증가율이 높았던 것으로 미뤄 상장기업이 내실다지기에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업의 순이익이 3백23.3% 늘었다.
자동차및 부품과 반도체업종의 순이익도 각각 3백16.3%와 1백54.9% 증가했다.
거래소 기업중에서도 역시 IT업체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별로는 미래산업의 매출액증가율이 4백37.8%로 가장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케이씨텍 성미전자도 3백%가 넘는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신성이엔지와 디아이도 1백50%가 넘는 외형신장을 기록하는등 반도체및 전자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순이익 증가율은 제일모직이 무려 1천83%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성미전자(9백95.2%) <>디아이(9백12.5%) <>녹십자(9백%) <>KEP전자(8백33.3%)순이었다.
한일이화 신성이엔지 현대정공 다함이텍 동부건설등도 4백%가 넘는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만 무려 3조1천4백2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코스닥 기업 =조사대상 1백15개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보다 44.8% 증가했다.
거래소 기업들의 매출액증가율을 크게 앞지른 셈이다.
업종별로는 IT업종으로 분류되는 인턴넷상거래 포탈 컨텐츠 및 네트워크장비,솔루션 업종의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보다 1백%가 넘는 높은 외형성장을 기록했다.
순이익부문도 인터넷상거래,포탈,컨텐츠 업종이 전년 상반기보다 4백%가 넘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하나로통신의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무려 3천5백%가 넘는 높은 매출성장세를 보였다.
디지탈임팩트 삼보정보통신 등도 1천%가 넘는 외형성장을 기록했다.
또 네오위즈 이네트 골드뱅크 인터파크 등도 5백%가 넘는 매출액증가율을 기록,자기나름대로의 비즈니스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순이익증가율의 경우 버추얼텍이 2천66%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맥시스템 미디어솔루션 메디다스 아토 쌍용정보통신 다음 웰링크 넥스텔 네오위즈 순이었다.
순이익의 절대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아시아나항공으로 6백억원에 달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