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건설진흥촉진대회 금탑산업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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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훈장은 저 개인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을 경제협력 파트너로 이끌어 낸 현대건설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00년 건설진흥촉진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56)은 "국내외 건설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북한시장은 건설업체들에게 활로를 열어주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협문제로 북한과 중국을 20여차례나 방문,국내 경제인중 "최고의 북한통"으로 불리고 있는 김사장은 남북경협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생각으로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의선 동해북부선 등 철도 복원은 남북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입니다. 먼저 경의선 복원은 서해안공단 활성화를 위해 원부자재와 상품의 원활한 수송 등 효율적인 물류체계를 구축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또 금강산관광의 경우 장기적으로는 육로를 통한 관광을 목표로 하고있기 때문에 동해북부선(강릉~온정리)일부 구간과 금강산선의 복원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정몽헌 현대아산 이사와 함께 다시 방북했던 김사장은 "정부차원에서 철도 연결 문제를 북측과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대건설은 정부와 협조해서 철도 연결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진흡 기자 jinhup@hankyung.com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00년 건설진흥촉진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56)은 "국내외 건설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북한시장은 건설업체들에게 활로를 열어주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협문제로 북한과 중국을 20여차례나 방문,국내 경제인중 "최고의 북한통"으로 불리고 있는 김사장은 남북경협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생각으로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의선 동해북부선 등 철도 복원은 남북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입니다. 먼저 경의선 복원은 서해안공단 활성화를 위해 원부자재와 상품의 원활한 수송 등 효율적인 물류체계를 구축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또 금강산관광의 경우 장기적으로는 육로를 통한 관광을 목표로 하고있기 때문에 동해북부선(강릉~온정리)일부 구간과 금강산선의 복원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정몽헌 현대아산 이사와 함께 다시 방북했던 김사장은 "정부차원에서 철도 연결 문제를 북측과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대건설은 정부와 협조해서 철도 연결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진흡 기자 jinhu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