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증산...국제유가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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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증산방침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4일 싱가포르 석유시장에서 중동산 두바이유 8월물은 전날보다 1달러 60센트가 떨어진 배럴당 28.30달러에 거래됐다.
싱가포르 메릴린치증권의 석유시장 분석가 제임스 브라운은 "사우디의 증산방침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미국 상품시장의 유가도 곧 배럴당 30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시장의 미국서부텍사스중질유는 현재 배럴당 32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사우디의 알리 알 나이마 석유장관은 전날 "국제유가는 25달러 이하로 낮춰져야 한다"며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 경우 사우디는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들과 협의를 거쳐 하루 50만배럴 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일 런던석유시장에서는 사우디의 증산소식이 장마감 직전에 전달되는 바람에 유가에 반영되지 못했다.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지난주보다 배럴당 53센트 오른 31.1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는 독립기념일 연휴 때문에 개장하지 않아 증산에 따른 가격 변동이 관측되지 못했다.
<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
4일 싱가포르 석유시장에서 중동산 두바이유 8월물은 전날보다 1달러 60센트가 떨어진 배럴당 28.30달러에 거래됐다.
싱가포르 메릴린치증권의 석유시장 분석가 제임스 브라운은 "사우디의 증산방침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미국 상품시장의 유가도 곧 배럴당 30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시장의 미국서부텍사스중질유는 현재 배럴당 32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사우디의 알리 알 나이마 석유장관은 전날 "국제유가는 25달러 이하로 낮춰져야 한다"며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 경우 사우디는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들과 협의를 거쳐 하루 50만배럴 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일 런던석유시장에서는 사우디의 증산소식이 장마감 직전에 전달되는 바람에 유가에 반영되지 못했다.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지난주보다 배럴당 53센트 오른 31.1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는 독립기념일 연휴 때문에 개장하지 않아 증산에 따른 가격 변동이 관측되지 못했다.
<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