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도입 형태는 제3자 배정방식으로 이뤄지며 주당 구입가격은 이달중 시작되는 자산실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할 계획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미국계 컨소시엄은 현재의 최대주주인 삼성그룹(8.2%)을 제치고 1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는 최대주주로 부상하게 된다.
대구은행은 늦어도 9월 안으로는 주금납입 등 최종 계약이 완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컨소시엄측의 요청으로 컨소시엄 구성 금융회사의 이름과 수는 최종 계약때까지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계 컨소시엄은 투자가 결정되면 소매금융 분야 외국인 전문가 2명을 이사급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외자유치가 이뤄지면 지난달 30일 발표된 잠재부실을 모두 반영해도 연말에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을 13%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