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5일 바이오 관련 벤처기업에 전문적으로 출자하는 창업투자회사 ''녹십자벤처투자''를 설립했다.

녹십자벤처투자는 자본금 1백억원으로 <>생명공학과 관련된 벤처기업 투자 <>창업투자조합 결성 <>해외기술 알선 <>해외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등에 나서게 된다.

녹십자벤처투자는 국내 연구기관과 대학 연구소,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등을 상대로 연구결과를 산업화하고 기술경쟁력을 갖추도록 유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녹십자는 녹십자벤처가 투자한 기업에 대해 기술자문 제품허가 제품양산 임상시험 마케팅 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녹십자는 이미 마크로젠 아이디진 바이로메드 제넥신 넥스젠 등의 바이오 벤처기업에 10% 안팎씩의 지분을 투자하고 있다.

녹십자는 이미 축적된 생명공학 분야의 연구개발 노하우와 전문인력을 활용, 바이오 벤처기업에 집중투자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창투사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