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甲 경선 '마이웨이' .. 동교동계 갈등해소 무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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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동교동계의 핵심실세인 권노갑 상임고문과 한화갑 지도위원이 "마이웨이"에 들어갔다.
그간 동교동계의 갈등해소 차원에서 모색됐던 양자간의 최고위원 경선 연대가 무위로 돌아가는 양상이다.
한 위원은 4일 저녁 기자들과 만나 이인제 상임고문과의 연대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고문이 권 고문과 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권 고문과 연대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 측근은 "권 고문과 공동캠프를 운영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당 안팎에서는 동교동계 내부의 힘겨루기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영훈 대표 교체설을 둘러싼 갈등 표출에 이어 불거진 장성민 의원 선거사무장 구속을 둘러싼 "음모론"도 여권 내부의 권력투쟁의 산물이라는 분석도 세를 얻는 형국이다.
권-한 연대가 무산됨에 따라 최고위원 경선구도도 안개속에 빠져들고 있다.
어차피 당내 세가 막강한 동교동계 중심으로 "짝짓기"가 이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향후 "합종연횡"은 이 두 사람을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당 일각에서는 동교동계 대의원이 전체 대의원의 60%에 달한다는 얘기도 나돈다.
자연 두사람을 축으로한 연대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이인제 고문과 김중권 지도위원이 3일 회동, 최고위원 경선에서 연대하는 방안을 깊이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고문과 이 고문간의 연대가 확고한 상황인만큼 권-이 라인에 김 위원을 합류시키는 3자연대 방안이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3자연대 불가입장을 천명한 한화갑 위원은 사석에서 김중권 위원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위원은 김근태 지도위원과의 연대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 한화갑-김중권-김근태 라인업이 형성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는다.
이인제 위원은 최근 상당수 지구당위원장과 맨투맨 접촉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동교동계가 막강한 세를 형성한 상황에서 권고문과의 연대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라는 전문이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그간 동교동계의 갈등해소 차원에서 모색됐던 양자간의 최고위원 경선 연대가 무위로 돌아가는 양상이다.
한 위원은 4일 저녁 기자들과 만나 이인제 상임고문과의 연대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고문이 권 고문과 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권 고문과 연대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 측근은 "권 고문과 공동캠프를 운영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당 안팎에서는 동교동계 내부의 힘겨루기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영훈 대표 교체설을 둘러싼 갈등 표출에 이어 불거진 장성민 의원 선거사무장 구속을 둘러싼 "음모론"도 여권 내부의 권력투쟁의 산물이라는 분석도 세를 얻는 형국이다.
권-한 연대가 무산됨에 따라 최고위원 경선구도도 안개속에 빠져들고 있다.
어차피 당내 세가 막강한 동교동계 중심으로 "짝짓기"가 이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향후 "합종연횡"은 이 두 사람을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당 일각에서는 동교동계 대의원이 전체 대의원의 60%에 달한다는 얘기도 나돈다.
자연 두사람을 축으로한 연대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이인제 고문과 김중권 지도위원이 3일 회동, 최고위원 경선에서 연대하는 방안을 깊이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고문과 이 고문간의 연대가 확고한 상황인만큼 권-이 라인에 김 위원을 합류시키는 3자연대 방안이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3자연대 불가입장을 천명한 한화갑 위원은 사석에서 김중권 위원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위원은 김근태 지도위원과의 연대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 한화갑-김중권-김근태 라인업이 형성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는다.
이인제 위원은 최근 상당수 지구당위원장과 맨투맨 접촉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동교동계가 막강한 세를 형성한 상황에서 권고문과의 연대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라는 전문이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