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모건스탠리증권은 "금융권 부실자산 규모가 예상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시장의 신뢰회복 등 금융시장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새로운 투신사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회사채금리의 하락,은행권의 수익성 향상 등 모든 재료가 유동성 장세의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인플레가 정부의 목표치인 2.5% 이하에서 잘 관리되고 있다는 점과 외국인 직접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점, 무역흑자가 늘어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유동성 장세의 출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은행권의 잠재손실이 3조9천억원 정도로 밝혀졌으나 추가 충당금과 손실이 은행들의 충당금전 이익금으로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은행주에 대해 매수를 추천했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국민 주택 신한은행은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매우 높다"며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