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진(SBS 오후 6시45분)=강희의 생일에 맞춰 강희와 재모를 연결시켜주기 위한 깜짝 이벤트가 준비된다.

재모는 아이들이 박스에 들어가라는 말에 콧방귀를 뀌지만 결국 목에 리본을 달고 박스에서 튀어나오는 연습을 한다.

한편 영범은 보너스 받은 돈으로 모처럼 진성의 식구들에게 점심을 사는데...

<>EBS 세상보기(EBS 오후 7시20분)=국제화 시대에 한국인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요인으로 꼽히는 거친 말과 욕설에 대해 알아본다.

외국인들은 우리말을 들을 때 싸우는 것 같고 시끄럽다는 반응을 보인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고 욕을 많이 쓸수록 친밀한 사이가 되는 한국.

욕설의 국제적인 비교를 통해 대화의 법칙을 알아본다.

<>베스트극장(MBC 오후 10시50분)=어느날 술집마담 지회자에게 무려 24살이나 어린 동생 수민이 찾아온다.

화자는 아빠가 다르다는 이유로 수민을 쫓아내려 하지만 결국 받아들인다.

처음엔 애 늙은이처럼 자기 앞가림을 너무 잘하고 자립심도 강한 수민이가 건건이 눈에 거슬린다.

팔자에도 없는 동생 뒷바라지를 하게 됐다며 툴툴거리지만 내심 자기와는 다른 수민이 기특하다.

<>부부클리닉(KBS2 오후 11시)=철원은 룸싸롱 출신인 지원을 만나 재혼한다.

지원은 전처 소생인 민정을 친딸처럼 돌봐주고 민정도 그런 지원을 잘 따른다.

지원은 아이 갖기를 원하지만 철원은 이미 정관수술을 받은 상태.

화가 난 지원은 기분 전환한다며 철원이 두고 간 수표를 들고 백화점으로 향한다.

그때부터 지원은 거의 매일 쇼핑을 다니고 카드 연체료와 외상값은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불어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