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벤처기업, 中 화샹그룹과 합작투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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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벤처기업이 중국 화샹그룹과 합작투자계약을 체결,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 CBS벤처빌딩에 입주한 티엔티코리아(대표 최성수)는 6일 중국 절강성 상산현 서주진에 위치한 화샹그룹(회장 초치메이)과 조선기자재제작업체인 ''닝보동성라이팅''을 설립키로 합작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부산 벤처기업이 중국기업과 합작계약을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말 문을 열게될 닝보동성라이팅은 티엔티코리아 정운형 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중국내 조선기자재시스템 구축과 품질경영시스템, 전사적관리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판매망과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의 화샹그룹은 합작법인의 자본금 4백만위안(한화 5억원상당)중 2백만위안을 투자키로하고 한국의 티엔티코리아는 2억원 상당의 선박항해용 조명제작 금형과 기술인력을 제공, 각각 50%의 지분을 나눠 갖기로 했다.
티엔티코리아 최 대표는 "중국이 자국상품을 선호하는 정책을 펴는 만큼 중국과의 합작을 통해 중국시장을 개척하고 중국의 싼 임금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한 뒤 국내에 반입하는 마케팅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화샹그룹은 자동차부품과 전기제품 생산전문업체로 12개 계열사와 7개 해외 합자회사, 13개의 지주회사를 거느린 대기업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 CBS벤처빌딩에 입주한 티엔티코리아(대표 최성수)는 6일 중국 절강성 상산현 서주진에 위치한 화샹그룹(회장 초치메이)과 조선기자재제작업체인 ''닝보동성라이팅''을 설립키로 합작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부산 벤처기업이 중국기업과 합작계약을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말 문을 열게될 닝보동성라이팅은 티엔티코리아 정운형 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중국내 조선기자재시스템 구축과 품질경영시스템, 전사적관리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판매망과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의 화샹그룹은 합작법인의 자본금 4백만위안(한화 5억원상당)중 2백만위안을 투자키로하고 한국의 티엔티코리아는 2억원 상당의 선박항해용 조명제작 금형과 기술인력을 제공, 각각 50%의 지분을 나눠 갖기로 했다.
티엔티코리아 최 대표는 "중국이 자국상품을 선호하는 정책을 펴는 만큼 중국과의 합작을 통해 중국시장을 개척하고 중국의 싼 임금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한 뒤 국내에 반입하는 마케팅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화샹그룹은 자동차부품과 전기제품 생산전문업체로 12개 계열사와 7개 해외 합자회사, 13개의 지주회사를 거느린 대기업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