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생동감있는 상품정보 제공하기 위해 잇따라 동영상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지금까지 평면적인 상품 디스플레이로 인한 사이버쇼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CSN이 운영하는 CS클럽(www.csclub.com)은 동영상 쇼핑방송국을 새로 개설,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 회사는 우선 생활.가전 등 6개 상품군에 뮤직비디오 같은 감각적인 영상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상품정보와 쇼핑 재미를 더해줄 계획이다.

한솔CSN은 특히 다른 인터넷 방송국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동영상 콘텐츠만을 제공하는 허브사이트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G이숍(www.lgeshop.com)은 보석,속옷,여행상품 등을 동영상으로 생동감있게 보여주고 있다.

LG는 이같은 테마별 동영상과는 별도로 매월 단일상품 5백개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조만간 해외여행상품도 추가할 계획이다.

i39(www.i39.co.kr)는 CJ39쇼핑의 방송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전자제품 가구 등 단일품목 60개를 동영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밖에 인터파크가 운영하는 인터넷서점 북파크(www.bookpark.com)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마련한 작가와의 대화 "금요일의 문학이야기"를 담은 파일을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북파크에서는 작가들의 생애와 철학사상,책의 구성 등 작가들이 책을 통해 말하지 못했던 뒷이야기 등을 담은 작가와의 대화 파일을 동영상으로 서비스한다.

<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