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옵션시장, 외국인 거래 지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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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옵션시장에서 외국인 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거래소가 주가지수 옵션시장 개설 3주년을 맞아 옵션시장의 외국인 거래비중을 조사한 결과 개설당시인 지난 97년에는 평균 1.6%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지난 6월까지는 8.7%로 높아졌다.
외국인의 옵션 거래대금 비중도 올 1월에는 전체 거래의 7.2%였으나 지난달에는 10.9%로 증가했다.
옵션을 이용한 외국인들의 헤지거래와 차익거래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됐다.
특히 지난해 5월이후 주가지수 옵션시장은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거래량은 현물거래 증가에 따른 헤지수단으로서의 수요와 함께 시장변동성 증가에 따른 투기수요까지 증가한데다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면서 올들어 50만 계약을 넘어선 51만6백37계약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가지수 옵션과 선물을 합친 파생상품시장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거래소는 유로본드선물(EUREX),3개월 유로달러선물(CME)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개설 3주년 기념으로 7일 오후 2시부터 거래소 1층 국제회의장에서 지난 3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시장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
6일 증권거래소가 주가지수 옵션시장 개설 3주년을 맞아 옵션시장의 외국인 거래비중을 조사한 결과 개설당시인 지난 97년에는 평균 1.6%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지난 6월까지는 8.7%로 높아졌다.
외국인의 옵션 거래대금 비중도 올 1월에는 전체 거래의 7.2%였으나 지난달에는 10.9%로 증가했다.
옵션을 이용한 외국인들의 헤지거래와 차익거래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됐다.
특히 지난해 5월이후 주가지수 옵션시장은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거래량은 현물거래 증가에 따른 헤지수단으로서의 수요와 함께 시장변동성 증가에 따른 투기수요까지 증가한데다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면서 올들어 50만 계약을 넘어선 51만6백37계약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가지수 옵션과 선물을 합친 파생상품시장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거래소는 유로본드선물(EUREX),3개월 유로달러선물(CME)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개설 3주년 기념으로 7일 오후 2시부터 거래소 1층 국제회의장에서 지난 3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시장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